Personal Display Series는 무심한 일상의 몸짓을 사적인 전시로 바꿔 놓는다. Hang Chair는 집에 돌아와 의자 위에 걸쳐 둔 옷을 하나의 장면으로 끌어올리며, 옷이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취향을 드러내는 매개임을 보여준다. 그렇게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던 의복은 감상의 대상이자 전시의 오브제가 된다. 이어지는 Vase Stool은 늘 가구 위에 놓이던 화병을 스툴과 결합해 하나의 형태로 제안한다. Hang Chair의 강철 곡선은 이곳에서 자연의 선으로 이어지며, 서로 다른 사물과 습관을 하나의 흐름 속에 연결한다.
Hang Chair
Hot Rolled Steel
300 x 470 x 1500 mm
2025
Hot Rolled Steel
300 x 470 x 1500 mm
2025
Vase Stool
Hot Rolled Steel
300 x 470 x 450 mm
2025